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회장 박종범)는 8일 중국 선전(深圳)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개회식을 열고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한중 기업 간 협력 확대에 나섰다.
월드옥타와 선전시상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한국 기업의 제품·기술과 선전의 산업 기반,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립 45주년을 맞은 월드옥타는 77개국 159개 지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양국 기업의 사업 협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회식에는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과 임혜 선전시상업연합회 상무회장을 비롯해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백혜련·강승규·권향엽 국회의원,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 장제학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신용한 충청북도지사, 강경성 KOTRA 사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 경제단체와 기업 관계자, 월드옥타 임원 및 각국 지회장, 회원과 차세대 경제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린후이(林慧) 상무회장은 중국 측에서도 1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며 이번 대회가 한중 산업 간 신뢰와 협력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성원 위원장은 월드옥타 회원들의 해외 시장 개척 노력을 격려하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노재헌 대사도 대회가 한중 경제의 상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신용한 지사는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화장품 등 충북의 주요 산업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투자 유치를 위한 월드옥타 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전시와 수출 상담은 9~10일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들과 유통·수출·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뿐 아니라 중국 기업이 월드옥타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대회 기간에는 제3회 월드옥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와 한중 투자협력 교류회, 한중 청년 기업가 협력 교류회도 열린다. 창업기업과 투자자, 양국 기업인들이 기술과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찾을 예정이다.
박종범 회장은 개회사에서 만남을 실제 거래와 지속적인 사업 관계로 발전시키자며, 월드옥타의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양국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파트너 발굴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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