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청년이 머물 이유 만들겠다"...일자리 넘어 문화·여가까지

  • 청주대 명사초청강의서 학생들과 소통..."일이 끝난 저녁과 주말도 즐거워야"

  • 올해 청년 일자리 37개 사업·2만1629명 교육·취업 목표로 단계별 지원 추진

사진이장섭 시장 SNS
이장섭 청주시장이 청주대학교 명사초청강의에서 학생들을 만나 '글로벌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이장섭 시장 SNS]
이장섭 청주시장이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만나 청년들이 지역에서 취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과 여가까지 즐기며 정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문화, 주거 등 삶의 조건을 함께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장섭 시장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청주대학교 명사초청강의에서 학생들을 만나 '글로벌 시대'를 주제로 청주의 성장 가능성과 청년 정착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청년들에게 청주에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나니 숙제는 제가 받아 온 셈"이라며 청년들에게 지역 정착을 권하려면 먼저 청주에서 계속 살아갈 만한 일자리와 생활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지역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청주에서 하면 성공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며 산업과 교통, 교육 등 이미 갖춰진 기반을 바탕으로 청주가 새로운 정책과 산업을 실험하고 성장시킬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는 일자리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일이 끝난 뒤의 저녁과 주말까지 즐거운 도시여야 청년이 남는다"고 강조하면서, 청년정책의 범위를 취업에서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대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날 강의에서는 시장으로서 정책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기보다 인생 선배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고민과 미래를 함께 이야기했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어떤 삶을 원하는지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는 과정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장섭 시장은 "오늘은 시장보다는 인생 선배로서 이야기하고 왔다"며 "받아 온 숙제는 잘 챙겨 가겠으며 여러분의 다음 걸음이 어디로 향하든 응원하고 그 걸음이 청주에서 이어진다면 더 반갑겠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 길에서 마주치면 편하게 인사 건네달라"며 "시민특별시 청주의 시장으로 언제든 웃으며 맞겠다"고 밝혀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의지도 나타냈다.

한편 청주시는 청년 일자리와 창업지원뿐 아니라 주거와 문화, 복지, 정책 참여까지 연결하는 청년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 청년이 취업 이후에도 청주에서 생활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착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이장섭 시장 SNS
[사진=이장섭 시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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