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수 삼척시장이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동해안권 6개 시·군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이끌게 됐다.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는 삼척, 동해, 강릉, 양양, 속초, 고성 등 동해안권 6개 시·군이 참여하는 행정협의체다.
6개 시·군 지자체장들은 지난 7일 강릉시청에 모여 삼척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동해안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군 간 공동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동해안권에는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관광 및 해양자원 공동 활용, 지역소멸 대응, 에너지 전환과 신산업 육성 등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공동 현안이 갈수록 늘고 있다. 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풀기 어려운 과제가 많아지면서 시·군 간 협력의 중요성도 한층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협의회 수장을 맡게 된 박 시장은 각 시·군의 지역적 특성과 강점을 서로 연결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구상이다. 개별 시·군의 현안을 동해안권 공동 현안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중앙정부와 관계기관에 공동으로 건의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광역적 접근이 필요한 사업에서는 시·군 간 공동 대응이 강화될 전망이다. 협의회는 동해안권 철도망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물류·관광 경쟁력 강화, 에너지·수소 등 미래산업 육성, 해양·관광자원의 공동 활용 등을 중점 사업으로 다룰 방침이다.
6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낼 때 중앙정부를 설득하는 힘도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동 건의와 공동 대응 체계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가 협의회 활동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수 시장은 "동해안권은 각각의 지역이 가진 자원과 경쟁력을 연결할 때 더 큰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회원 시·군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별 현안을 넘어 동해안권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공동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정부 정책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동해안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6개 시·군이 한목소리를 내고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동해안권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양자원, 에너지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지역이면서도 교통망 확충과 인구 감소 대응이라는 숙제를 함께 안고 있다. 행정구역을 넘어선 연대가 이런 과제를 풀어내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지역에서 나온다.
한편, 새 회장 체제로 출발하는 동해안권 상생발전협의회가 6개 시·군의 이해를 조율해 실질적인 공동사업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