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달러가 유입되면서 1330원대를 기록 중이다.
8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37.7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장 주간거래 기준가 대비 1.4원 내린 1339.0원에 거래됐다.
달러 강세에도 달러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단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유로 약세를 반영하며 0.42% 오른 102.275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국채금리 급등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1.41포인트(0.66%) 내린 5만1179.87에 마감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7.16포인트(0.22%) 하락한 7801.7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1.20포인트(0.22%) 떨어진 2만7538.6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5.36%를 넘어서며 200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5.73%대까지 뛰어 24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비축유 방출을 앞당기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38% 내린 배럴당 100.20달러,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30% 하락한 배럴당 88.28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340원대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달러 매도와 엔화 동조화에 1340원을 중심으로 좁은 폭의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며 "유로존의 재정 불안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 압력이 이어짐에도 달러 매도 수급이 상방을 막아주며 환율이 방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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