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10월 연휴 산·바다·전통 아우르는 가을 행사 풍성

  • 무릉별유천지 아스타국화부터 삼화사 수륙재,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까지…9~11일 동해 곳곳서 개최

논골담길 축제 사진동해시
논골담길 축제. [사진=동해시]

동해시가 10월 연휴를 맞아 산과 바다,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가을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무릉별유천지와 두타산 삼화사, 묵호항 일원에서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잇따라 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먼저 무릉별유천지에서는 여름철 라벤더의 뒤를 이어 가을을 맞아 보랏빛 아스타국화 4만 5천 본이 만개해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라벤더가 물러난 자리를 채운 아스타국화가 드넓은 정원을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가을 정취를 더한다.
 
무릉별뜰 일원에서는 아스타국화 경관에 판타지 테마를 결합한 체험형 행사도 마련된다. 판타지 세계관과 할로윈 분위기를 접목해 판타지 캐릭터존, 엘프마을존, 할로윈 캐릭터존 등을 구성했으며, 활쏘기와 다트, 골렘 클레이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최근 새롭게 조성된 '무릉정령 폭포'도 방문객을 맞는다. 행사 기간에는 밤 10시까지 야간 운영을 실시해, 낮에는 아스타국화가 펼쳐진 가을 풍경을, 밤에는 한층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두타산 삼화사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무형유산인 '2026년 삼화사 수륙재 공개행사'가 열린다. 삼화사 수륙재는 조선 태조 4년인 1395년 국가 차원에서 설행된 유서 깊은 불교 의례로,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전통을 오늘에 전한다.
 
첫날인 9일 오전 11시 개막 법요식을 시작으로 대령시련의식과 바라무 공연, 계곡 방생의식, 회향식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오랜 세월 전승돼 온 전통 불교의례의 가치와 의미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다.
 
묵호항 일원에서는 바다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제8회 묵호등대 논골담길 축제'가 펼쳐진다. 묵호항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묵호의 해양관광 자원과 지역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스타 이벤트 사진동해시
아스타 이벤트. [사진=동해시]

수변공원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을 위한 마술공연과 버블쇼를 비롯해, 해랑전망대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연계한 스탬프 미션, 목공·원예 체험 등이 진행된다. 묵호빵 시식·판매와 풍물시장, 플리마켓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연휴 동안 무릉별유천지의 가을 자연경관과 체험 콘텐츠, 삼화사 수륙재의 전통문화, 묵호항과 논골담길의 해양관광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동해의 다양한 매력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과 바다, 문화유산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한 동해의 지리적 강점을 살려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정윤 동해시 부시장은 "이번 연휴에는 무릉별유천지의 가을 풍경부터 삼화사의 전통문화, 묵호의 바다와 지역축제까지 동해 곳곳에서 서로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동해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연휴 기간 방문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별 안전관리와 교통 편의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