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취임 100일..."서울5호선 4년 내 착공, 출퇴근 고통 끝낸다"

  • 서울5호선 연장 착공·인천2호선·서부권광역급행철도 연계...선교통 후입주 추진

  • 스마트공장·김포페이·700병상 인하대병원·문화예술회관 등 분야별 사업 구체화

  • 왜곡·비효율 바로잡고 중단 사업 완성...7일 시민과 100일 성과 직접 공유

이기형 김포시장이 6일 민선9기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김포시
이기형 김포시장이 6일 민선9기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00일간의 시정 운영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김포시]
취임 100일을 맞은 이기형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의 4년 내 착공과 인천2호선·서부권광역급행철도 연계를 교통 분야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산업·민생·의료·문화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민선 9기 5대 시정 약속을 공개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0일을 시민 생활의 시급한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기간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는 시민 의견을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구체화해 성과로 보여주겠다는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포시는 민선 9기 공약을 교통·교육·경제·문화·복지 5대 분야 97개 사업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시정의 기준으로 행정의 비효율과 불합리를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 장기간 지연되거나 중단된 핵심사업의 완성, 일자리와 의료·문화가 갖춰진 미래 자족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정치적 구호보다 시민 생활을 실제로 바꾸는 결과로 평가받겠다는 방향 아래 교통과 산업·일자리, 민생경제, 의료·복지, 생활인프라를 5대 약속으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교통 분야에서는 서울5호선 연장의 추가 지연을 막고 정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착공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노선 안정화와 재정분담 협의를 서두르는 동시에 인천2호선과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함께 추진해 김포를 수도권 광역철도망에 연결한다는 구상으로, 최근 첫 당정협의회에서도 5호선 추가역 등 교통 현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대규모 입주지역에는 ‘선교통 후입주’ 원칙을 적용해 김포골드라인 추가 증차와 배차간격 단축, 출퇴근 안전인력 배치와 함께 신규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춘 전세버스와 통학버스, 순환마을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상습 정체 교차로 개선과 도로망 확충도 병행해 입주 이후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교통수단과 도로를 먼저 확보하는 구조로 전환한다.

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노후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 일자리 확대를 핵심으로 삼았다.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과 창업보육까지 연결하고, 청년을 채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취업장려금도 확대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구조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김포페이 충전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라베니체와 금빛수로에 상설 문화프로그램을 정착시켜 골목상권과 관광소비를 연결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와 취약계층 일자리 플랫폼, 저리 융자지원 등도 병행해 지역상권에 소비가 순환하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경제 안전망을 함께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의 정상 추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풍무역세권 9만㎡ 부지에 조성되는 김포메디컬캠퍼스는 2028년 대학원 개교, 2031년 500병상 종합병원 개원, 2038년 최종 700병상 규모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후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과 응급의료센터를 연계한 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백일해·HPV 예방접종 지원과 어르신 공공목욕탕 조성 등 생애주기별 복지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구 50만을 넘어선 도시 규모에 맞춰 중증·응급의료와 생활밀착형 건강·복지 서비스 기반을 함께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인프라 분야에서는 장기동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의 임기 내 조기 완공과 1000석 규모 김포문화예술회관의 신속한 착공을 추진하고, 김포본동·통진·장기동 등 권역별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도 앞당긴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간 나대지로 남아 있는 걸포북변역 일대 역시 시민 쉼터와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생활권 안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민선 9기에서 정치적 구호에 그치는 공약은 하나도 없다"며 "공약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며 행정의 본질로 돌아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약속을 지키는 시장, 행동으로 증명하는 민선 9기 김포시는 50만 김포시민과 함께 김포 대도약의 꽃을 반드시 피워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7일 오후 3시 김포아트빌리지 3층 공연장에서 ‘민선9기 출범 100일, 시민과의 톡톡톡’을 열고 취임 이후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요구와 교통·교육·경제·복지·문화 분야의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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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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