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교육감, 직업계고 글로벌 인재 육성...학생 9명 싱가포르 현장학습

  • 영서고 등 4개교 학생 참여...식품·조리 5명·미용 3명·경영·금융 1명

  • MDIS서 영어·직무교육 각각 4주...현지 기업 면접 거쳐 취업 연계 지원

사진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강삼영)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해외 취업과 글로벌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4개교 학생 9명을 싱가포르로 파견하고, 8주간 영어·직무교육과 현지 기업 면접을 연결하는 ‘2026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서고와 강원생활과학고, 춘천한샘고, 한국국방과학고 학생 9명은 지난 4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분야별로는 식품·조리 5명, 미용 3명, 경영·금융 1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달 열린 사전 격려행사에서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이 현지 일정과 교육과정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 MDIS에서 4주간 영어교육과 4주간 직무교육을 받으며 해외 근무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과 전공 실무역량을 함께 높인다.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현지 사립 교육기관인 MDIS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교육을 이수한 뒤 기업 면접을 거쳐 현장학습 기업을 확정하고,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도교육청은 현장학습 기간 세 차례에 걸쳐 인솔교사를 현지에 파견해 교육과 생활 적응, 안전관리를 지원하고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취업과 현지 정착 과정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인솔교사들이 일정별로 현지에 머물며 학생들의 교육·생활 관리와 취업 지도를 맡은 바 있다.

강삼영 교육감은 "더 넓은 무대에 도전하며 글로벌 기술 인재로 도약할 강원 직업계고 학생들의 새로운 첫걸음을 힘차게 응원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역량과 국제 감각을 충분히 쌓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교육청은 글로벌 현장학습을 단기 해외 체험이 아닌 전공교육과 취업을 연결하는 직업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현지 취업 학생이 첫 휴가를 맞아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해외 취업 과정과 근무 경험을 공유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넓혀 직업계고 학생들의 국제 진로와 취업 선택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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