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소폭 하락했다.
6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342.8원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44.00원) 대비 1.6원 내린 1342.4원에 거래됐다.
미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나 환율은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간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3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장중 5.702%로 2002년 5월 이후 가장 높았다.
달러도 강세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5% 오른 102.136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94포인트(0.18%) 오른 5만1267.9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23포인트(0.66%) 상승한 7773.95, 나스닥종합지수는 286.45포인트(1.05%) 오른 2만7477.31에 각각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완화에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89% 내린 배럴당 100.32달러,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84% 떨어진 배럴당 89.43달러로 마감했다.
같은 시각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매도 우위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833억원을 팔고 있다.
이날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환율은 달러 강세와 저가매수에 힘입어 134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이 외환시장에 반영되는 과정에서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방향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급에서는 수입업체가 월 중순 결제를 앞두고 달러 확보에 나서는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꾸준히 순매수를 이어가는 거주자의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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