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갈대밭서 생태탐험까지…강진만 갈대축제 24일 개막

  • 11월 1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서 9일간…가족 체험 프로그램 확대

  • 생태탐험대·자원순환 체험·키즈존 운영…갈대·습지·갯벌 가치 알린다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대밭 사이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사진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대밭 사이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기고 있다.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사진=강진군]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오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강진만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드넓은 갈대밭을 배경으로 한 가을 풍경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체험을 접목해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머물고 체험하는 가족형 생태축제로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장에는 갈대밭을 따라 걸으며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산책 공간과 사진 촬영 공간이 마련된다. 낮에는 황금빛 갈대밭을, 해질 무렵에는 강진만의 노을과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강진만생태탐험대’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탐험대원이 돼 갈대밭과 습지, 갯벌을 직접 살펴보며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물과 자연환경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큰고니와 짱뚱어 등 강진만의 대표 생물을 비롯해 철새와 갯벌, 습지가 지닌 생태적 가치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가족이 함께 걷고 자연을 관찰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체험과 생태교육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원순환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체험도 마련된다. 일상에서 버려질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도록 하고, 축제장에서는 분리배출과 친환경 운영을 강화한다.

생태체험에 키즈존·주민 공연까지…가족형 축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강진만생태공원 갈대밭 사이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과 키즈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강진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강진만생태공원 갈대밭 사이 탐방로를 걸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있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체험과 키즈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 내 생태체험관과 생태홍보관도 축제와 연계해 운영된다.

생태홍보관에서는 강진만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큰고니와 짱뚱어 등을 중심으로 갯벌과 습지가 강진만 생태계에서 갖는 의미도 소개한다.

생태체험관에서는 강진만의 사계절과 다양한 생물을 전시·체험 콘텐츠로 만날 수 있다. 가상체험시설과 실내 탐조 공간 등도 갖춰 어린이와 가족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생태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공연도 마련한다. 아이들이 축제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선보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민들이 무대에 올라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공연과 화합 프로그램 등을 통해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갈대밭 산책과 생태탐험, 어린이 체험, 공연 등을 하나로 연결해 방문객들이 강진만에서 보다 오랜 시간 머물며 자연과 지역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단순히 둘러보는 축제를 넘어 아이와 부모, 가족이 함께 머물고 소통하며 가을날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따뜻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남해안 최고, 최대 생태축제를 맘껏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만의 갈대와 습지, 갯벌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체험과 가족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9일간 진행된다. 강진군은 축제 기간 자연을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보전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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