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7000선을 웃돌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에도 뉴욕증시가 인공지능(AI)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한 가운데 코스닥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포인트(0.03%) 오른 7005.97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7044.67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1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억원, 23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8% 내린 27만5500원, SK하이닉스는 1.41% 하락한 18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0.70%), 삼성바이오로직스(-1.62%)도 약세다.
반면 삼성전기는 3.67% 오른 163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72%), KB금융(0.42%), SK스퀘어(0.34%), LG에너지솔루션(0.13%) 등도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1.32%) 상승한 905.0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1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HLB가 16.07% 급등하고 있으며 심텍(3.89%), 주성엔지니어링(3.80%), 리노공업(2.61%), 레인보우로보틱스(1.89%), 에코프로비엠(1.82%), 에코프로(1.46%)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9월 고용 결과와 휴장 기간 미국 증시 변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향방,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6800~7300선으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9월 미국 고용 부진으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긴축 명분이 약화됐지만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5.3%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은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3분기 잠정실적이 메인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전반의 이익 추정치 상향 재개 여부와 최근 이탈 중인 외국인의 반도체 순매수 전환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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