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캠프마켓 9500㎡ 추가 개방...부영공원 연결통로도 개통

  • B구역 개방면적 9500㎡ 늘어...산책로·초화단지·가로등 함께 정비

  • 10m 연결통로로 부영공원과 직접 연결...인체 위해도 평가 거쳐 개통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부평 캠프마켓 B구역의 토양오염 정화가 끝난 부지 9500㎡를 추가 개방하고 부영공원과 직접 연결되는 보행통로를 개통하면서, 장기간 단절됐던 미군기지 반환 부지를 시민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도심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B구역 내 정화 완료 부지를 새롭게 개방하면서 시민 이용공간은 기존보다 9500㎡ 늘어난 총 5만8800㎡ 규모로 확대됐다. 추가 개방 구간에는 산책로와 초화단지, 차폐식재, 가로등 등을 정비해 보행 안전성과 휴식 기능을 함께 높였다.

이번에 함께 문을 연 부영공원 연결통로는 길이 10m로, 그동안 담장에 가로막혀 각각 이용해야 했던 캠프마켓과 부영공원을 직접 오갈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천시는 통로 조성 전 토양오염과 관련한 인체 위해도 평가를 실시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뒤 공사를 진행했다.

시는 연결통로 개통일에 맞춰 새 보행로를 시민들이 직접 걸어보는 체험 행사도 진행했으며 캠프마켓 그리기 대회와 연계해 확장된 개방공간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치로 캠프마켓 내부의 보행 동선뿐 아니라 부영공원과 주변 생활권을 잇는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캠프마켓 B구역 개방은 2021년 5월 운동장 부지 3만2800㎡를 시민에게 처음 개방한 이후 토양정화 진행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돼 왔다. 인천시는 2024년 9월 정화 완료 부지 5200㎡를 추가 개방했고, 이후 건축물 하부와 주변 정화 일정에 맞춰 이용 가능한 공간을 넓혀왔다.

구혜림 인천시 원도심혁신국장은 "이번 개방공간 확대와 연결통로 개통은 시민에게 더 넓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원 이용환경 개선과 녹색공간 확충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캠프마켓 공원 조성계획과 설계 절차를 이어가면서 정화가 완료되는 부지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할 방침이다. 시는 캠프마켓과 부평공원·부영공원을 잇는 녹지축을 확대하고, 반환기지의 역사성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살리는 장기 공원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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