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수영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은 24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계영 800m 결승에서 8분01초87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조현주(경북도청), 허연경(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한다경, 이송은(이상 전북원스포츠단)으로 구성됐다.
금메달은 7분49초37을 기록한 중국으로, 개최국 일본은 7분59초53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에 이어 홍콩이 8분12초47로 4위, 싱가포르가 8분15초07로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예선과 선수 구성을 바꿔 결승에 나섰다. 오전 예선에서는 김윤희, 김채윤, 이송은, 조현주가 8분16초64를 합작해 전체 3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허연경과 한다경을 투입해 메달에 도전했다.
3번 레인에서 출발한 한국은 첫 번째 영자 조현주가 200m를 1분58초99로 통과하며 2위에 자리했다. 이어 허연경도 레이스 중반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400m 지점에서 일본에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내려갔다.
이후 한다경과 마지막 영자 이송은이 차례로 레이스를 이어가며 3위를 지켰다. 4위 홍콩과의 격차도 10초 이상 벌리면서 동메달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여자 수영은 이 종목에서 2회 연속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여자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송은, 조현주, 허연경, 김윤희가 한국 신기록인 3분40초26을 작성했지만 4위에 머물렀다. 당시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과의 격차는 1초17이었다. 이번 계영 800m에서는 3위를 지키며 다시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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