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5일 지난해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4조9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비이자이익 중심의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비용 관리, 증권 부문의 실적 개선 등이 영향을 줬다. 특히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루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1조6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또 비이자이익은 3조7442억원으로 같은 기간 14.4%의 성장률을 보였다. 수수료 이익뿐 아니라 유가증권 이익, 보험 이익 등 전 비이자이익 부문이 모두 수치가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4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담보대출비율(LTV) 담합 관련 과징금, 새도약기금(배드뱅크) 출연금 등 비용을 2096억원 규모로 회계에 반영한 점을 고려하면 더 유의미한 실적이라는 해석이다.
더불어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 ‘비과세 감액배당’도 도입하기로 했다. 올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한다. 비과세 감액배당은 배당 재원을 이익잉여금으로 해 주주가 배당소득세(15.4%)를 내지 않도록 하는 주주환원책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도 결의했다.
장정훈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금융그룹으로 역할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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