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지역 문화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 문화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20일 “국내 유일의 동화 테마 복합문화공간 ‘안데르센마을 & 동화마을’ 조성이 문화발전 기여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경제신문 주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후원으로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1월 문을 연 ‘안데르센마을&동화마을’은 안데르센 동화를 중심 콘텐츠로 삼아, 디지털 체험·독서·자연 활동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첨단 기술 기반의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숲 체험형 공간인 ‘동화마을’은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개관 이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장군의 이 같은 시도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이미 국립부산과학관, 대구 서구, 부산 남구 등에서 견학이 이어지며, 지역 문화혁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데르센마을’은 오는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 그리고 인근의 ‘시네마 캠핑숲’과 연계되면서 영화·관광·휴양 기능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클러스터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기장군은 촬영소 운영에 맞춰 영화와 동화를 결합한 축제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상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장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안데르센마을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공간, 어른들에게는 동심과 휴식의 공간이 되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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