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바패션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바바더닷컴이 여성 직장인을 겨냥한 전략적 카테고리 개편을 단행해 올해 9월 누계 기준 여성패션·잡화·슈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고객층 니즈에 맞춘 아이템 강화와 단독 입점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바바더닷컴은 사회활동이 활발한 30~50대 여성을 핵심 고객으로 설정하고 카테고리 구조를 대폭 개편했다. 특히 여성패션·잡화 라인업을 강화한 결과, 잡화 매출은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아이잗바바·아이잗컬렉션·지고트·더아이잗·JJ지고트·더틸버리 등 바바패션 주요 브랜드에서 직장인 여성 수요가 높은 아이템을 집중 큐레이션한 것도 큰 영향을 미쳤다.
'홈&기프트' 카테고리도 신설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상품군도 확장했다. 이를 통해 유명 브랜드 80여 개가 신규 입점했고, 에센셜스토어·빅비바컬렉션·르탭 등은 바바더닷컴 단독 입점 브랜드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앞으로 바바더닷컴은 바바패션 브랜드 제품에 대해 전문가 큐레이션 콘텐츠와 단독 브랜드 발굴을 확대하고, 고객의 관심사와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한 맞춤형 기획과 인플루언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태은 바바더닷컴 기획마케팅 상무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직장인 여성 타깃 전략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했다"면서 "여성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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