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가 9월부터 카카오톡 채팅탭에 광고를 도입한다. 이용자가 많은 채팅리스트 면에 광고를 넣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카카오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카카오톡의 채팅탭 내 채팅 리스트에서 광고가 노출된다.
사용자가 채팅리스트를 스크롤하면 광고가 노출되는 방식으로 위치는 아직 미정이다. 채팅탭 내 노출되는 광고 수는 1개로 제한된다.
기존 오픈채팅탭 광고와 동일하게 채팅창처럼 광고가 나오고, 해당 광고 사이트로 바로 넘어가는 버튼이 추가된다. 또 AD를 표시에 이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는 뜨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채팅리스트 광고는 제한된 위치와 범위로 운영해 이용자의 대화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광고 경험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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