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쿡 컨소시엄, 메이크업 분야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착수

맞춤형 메이크업 데이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기념촬영, 아비스 김상수 이사, 메트릭스 김홍건 본부장, 아이이씨코리아 이은영 소장, NIA 김성현 수석, 데이터쿡 김성근 이사, TTA 강주영 전임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데이터쿡 컨소시엄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의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 맞춤형 메이크업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가 추진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올해는 전문·특화 영역의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버티컬 AI 데이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메트릭스, 아비스, 아이이씨코리아가 참여한다.

본 사업의 착수보고회는 지난달 31일 데이터쿡 본사에서 시행되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맞춤형 메이크업 데이터’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뷰티·헬스 분야의 대표적인 과제이다. 본 데이터는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을 위한 다양한 인종, 지역, 연령, 환경 등이 포함된 글로벌 다인종 피부색 데이터와 문제성 피부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 구현을 위하여 13개 문제성 피부 유형별 메이크업 방법에 대한 질의응답 데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구축 데이터 규모는 생성형 인공지능 실현을 위한 것으로, 메이크업 질의응답 데이터 2만 건 이상과 한국인을 포함한 글로벌 인종 2500명의 안면 이미지 및 피부색 측정 데이터, 문제성 피부 관련 메이크업 지식 데이터 5000만 토큰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제 실무 책임을 맡은 데이터쿡 김성근 이사는 “본 과제가 글로벌 다인종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 및 문제성 피부 유형별 메이크업 추천 서비스에 활용이 예상되고, 장기적으로는 화장품 산업 및 학계의 메이크업 분야 AI 활용 및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특히 본 과제의 자문교수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예술대학교 윤미선 학과장은 글로벌 K-뷰티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2025년 서울국제AI영화제 뷰티아트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뷰티·아트 분야의 전문가이다. 본 과제에서는 메이크업 방법 내용을 제공하며,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본 사업은 분야별 전문 기술과 역량을 가진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데, 메트릭스는 글로벌 인종에 대한 모집 및 실이용자의 메이크업 질의 수집, 아이이씨코리아는 글로벌 인종의 전안 이미지 촬영과 피부색 측정, 아비스는 문제성 피부 관련 지식데이터 정제 및 메이크업 질의응답 내용의 가공 및 검수, 데이터쿡은 학습용 데이터의 유효성 검증(모델링)과 데이터 품질을 담당한다.

주관사인 데이터쿡(대표 강수형)은 학습용 데이터의 유효성 검증(모델링)과 데이터 품질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2022년부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꾸준히 참여하여 음성,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본 사업은 국내 뷰티 산업 및 국가 AI 산업 육성에 실질적인 초석이 될 것이며, 화장품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 및 유통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