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이동체는 드론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배송·서빙 로봇, 무인선박 등 자율주행 및 원격조정이 가능한 육·해·공 이동체를 뜻한다. 인공지능(AI)·로봇·항공·통신 등 첨단기술의 집약된 만큼 국방, 모빌리티, 농업, 우주, 원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산업부와 과기정통부 공동 주최로 시작된 국내 유일 무인이동체 종합 전시회인 UWC는 국방부와 해수부, 방사청, 우주청 등이 함께 주최하는 범부처행사로 확대됐다.
올해는 개막식과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민·군 연구개발(R&D) 혁신 성과 전시, 다양한 활용 분야 소개, 국내외 민관군 네트워킹, AI 활용 무인이동체 관련 산업 및 국방 분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들은 △민군 겸용 첨단 AAM 기체 △하이브리드 군수송 드론 △다목적 무인헬기 △무인소방로봇 △다족보행로봇 △자율비행 드론 기반 물류 재고조사 자동화 시스템 △성층권 장기체공 드론 △험지 정찰용 드론·육상 무인이동체 △무인잠수정 △자율운항 선박 기술 △드론·로봇 연계 물류배송 시스템 △군용 드론·로봇에 적용되는 엣지 AI 기술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컨퍼런스와 부대행사로는 △AI와 드론 융합의 미래 세미나 △미래 전장 대비 대드론 산업 발전방향 세미나 △국제 무인이동체 및 방산 심포지엄(ISUDEF): AI의 효율적 구성 및 설계 논의 △한미 드론 협력 포럼(우주항공청·노스다코타주) △무인기 개발자 실무 교육 △AI&무인이동체 퓨처 해커톤(경진대회) 등이 펼쳐진다.
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은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AI와 융합된 무인이동체 기술은 산업 활용성과 국가안보상 중요한 기술"이라며 "관계 부처 합동으로 드론, AAM 등 저고도 첨단 모빌리티 생태계 강화 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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