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40년' 건설맨에서 도로교통 최전선으로...오병삼 사장은 누구

  • 한국도로공사서비스 2대 수장... 오는 8월 취임 2주년 앞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오병삼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한국도로공사서비스 2대 수장인 오병삼 사장은 오는 8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오병삼 사장은 1960년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상명대 대학원에서 토목환경공학 석사, 시설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두산건설과 네오트랜스 등에서 30여 년간 몸담으면서 중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철도 등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대규모 국책 사업인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계획 단계부터 설계, 건설, 운영사설팀 운영 및 유지관리를 총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대표이사를 2018년부터 역임했고, 이후 2021년에는 누리플랜 그룹 부회장직을 맡아 도시경관, 시설물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2023년 8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사장으로 부임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2019년 출범한 한국도로공사 자회사로 통행료, 콜센터·교통방송 운영 등 고속도로를 이용하는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이다. 

오 사장은 취임 후 직원 역량과 조직 경쟁력 강화, 투명한 윤리경영 등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노사협력, 미래사업, 정보보안, 인재교육, 안전관리 등 신설팀을 이끌 경력직 인재를 선발했으며 올해는 혁신추진단과 미래전략실 등을 신설해 기관의 미래를 이끌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고 AI 등 미래 역량 교육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 경쟁력 향상과 스마트교통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AI 보이스봇을 도입하는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0월 도입한 AI 보이스봇은 AICC(AI Contact Center)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이는 보이스봇이 콜센터에서 접수한 콜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도로공사서비스 콜센터는 현재 전화, 챗봇, 실시간 채팅상담 서비스, 문자 상담, 수어 상담, 외국인 전용 ARS 콜백 등 다양한 채널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오 사장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고속도로를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계속 확장하고, 자체 수익 기반 신규 사업 발굴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기반 교통 서비스, ESG 경영체계 확립, 사회적 가치 확산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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