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성 동탄, 시흥 등 같은 날 경기도 지역에서 일어난 강력 범죄 사건이 언급됐다.
누리꾼들은 "처음엔 다 같은 사건인 줄 알았는데 어쩐지 볼 때마다 피해가 다르더라", "정말 중국인들은 왜 그러는 걸까 궁금하다", "외국인 범죄가 늘고 있는데 언급하는 정치인들이 한 명도 없다", "이제 시작이다, 더 많아질 것", "중국인들한테 투표권 주는 순간 나라 넘어간다", "단체로 지령 받았나"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오는 3분기부터 3인 이상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도 부정적인 여론이 빗발쳤다.
한편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이른바 '시흥 흉기사건'의 용의자인 중국동포 차철남이 최초 신고 약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차철남은 이달 일자 불상경 시흥시 정왕동 소재 자기 집 등에서 2명을 살해하고, 이날 인근의 편의점주와 집 건물주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이날 오전 9시 34분께 시흥시 정왕동 거주지 인근에 평소 자신이 다니던 편의점의 점주 6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했다.
같은 날 경기 화성 동탄호수공원에서는 새벽 시간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벌인 40대 중국교포도 붙잡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 3분께 화성 동탄2신도시 소재 동탄호수공원 수변 상가의 한 주점 데크에서 술을 마시던 20대 남녀 5명에게 흉기를 들고 돌진하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길거리와 마트에서 가위를 휘두르고 다닌 중국 국적 5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화성시 병점동 길거리와 마트에서 가위를 휘두른 혐의로 절도와 공중협박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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