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단일후보' 여론조사 종료
국민의힘은 9일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각각 50%씩 반영됩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되었습니다. 이번 단일화 논의에 따라 김문수 후보는 예정되었던 대구·부산 일대 현장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이는 당 지도부와 한덕수 후보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단일화 결과가 발표되면 본격적인 대선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美, 영국산 車관세 인하·철강은 폐지하기로
미국과 영국이 첫 무역 합의를 이뤘습니다. 이번 합의로 영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연간 10만 대 한정으로 기존 27.5%에서 10%로 낮아집니다. 또한,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폐지되며, 미국은 이에 상응해 영국에 에탄올, 소고기, 농산물 시장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앞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와 관련한 대체 협정을 새로 협상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정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획기적인 협상"이라고 평가했으며, 영국 스타머 총리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세부사항은 추가 협의가 필요하며 디지털 서비스세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향후 일본, 인도 등 다른 국가들과도 비슷한 무역 협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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