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시장이 2일 “안산시는 다양한 산업 기반과 풍부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상호문화 도시”라고 치켜 세웠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청에서 몽골 더르너드주 대표단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3일 예정된 안산문화원-몽골 더르너드주 간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양 도시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 시장은 강후약 철멍 더르너드주 시민대표회의 의장을 포함한 몽골 대표단을 영접하고,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한 교류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더르너드주는 몽골의 극동부에 위치한 행정 중심지로, 주요 도시인 처이발산을 포함, 농축산업과 자원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안산시의 도시 발전 현황과 주요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안산문화원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또 안산문화원은 더르너드주와의 문화·예술 분야 교류 협약을 통해 양 지역 간 지속적 문화 교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장은 “이번 방문이 안산시에 대한 몽골 더르너드주의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르너드주 대표단은 안산시청을 비롯해 시의회, 산업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오는 4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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