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산동 확장단지 내 우항공원에 615m 길이의 황토와 마사토로 이루어진 맨발길을 새롭게 조성해 도심 속 힐링 공간을 한층 더 확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성은 지산샛강생태공원과 형곡공원에 이어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건강과 웰빙을 동시에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그간 강동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힐링 공간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고, 이에 산동 확장단지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우항공원 맨발길이 탄생했다.
우항공원은 산동 확장단지 내 대표 공원으로, 인근에는 1만 224세대의 아파트 단지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강동청소년문화의집 등이 위치해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함께 공원을 즐기며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시는 권역별 맨발길 조성을 통해 급증하는 시민들의 맨발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지산샛강생태공원(황토․마사토 3.4km), 형곡공원(황토․마사토 570m), 사곡 물꽃공원(마사토 300m), 봉곡 테마공원(마사토 240m), 옥계 도담공원(마사토 520m) 등 다양한 맨발길을 완공하여 개통 했으며, 이달 말까지 인동마제지 생태공원(680m)과 송정철로변 도시숲(1,080m)에도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고아 들성공원(400m)과 옥계 도담공원에는 황토길을 추가로 연결하고, 세족장, 야간조명, 황토볼장 등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하여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도심 속 공원 내 권역별 맨발길을 잘 유지 관리해 41만 구미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적극 기여함과 동시에, 최상의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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