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우지수, 사상 첫 4만선 돌파 마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4만 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34.21p(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앞서 전날 장중 4만 선을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은 장 마감까지 4만 선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다우지수 상승세를 이끈 종목들은 캐터필러와 월마트로 둘 다 1%대 상승했다.

업종 지수는 에너지, 금융, 헬스, 산업, 소재 관련 지수는 올랐다. 반면 부동산 기술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한편 다우지수는 이번주 들어 1.2% 상승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이번주 들어 1.5%, 2.1% 상승했다.

최근 전반적인 상승세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반등이 우려됐던 인플레이션 지표가 다시 둔화한 것이 핵심 동력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