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폴란드은행협회와 '금융협력' 강화 추진

폴란드 현지 방문…MOU 체결·공동 세미나 개최

은행연합회 현판 [사진=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가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25일 폴란드은행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폴란드 간 상호 우호 관계 구축을 통해 양국 은행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이다.
 
이번 MOU의 핵심은 금융산업 전반에 걸친 △세미나 개최 △금융규제 관련 정보 교환 등 업무 협력 추진 △교육·연수 관련 업무제휴 등이다.
 
MOU 체결 이후 양국 은행협회는 디지털금융 및 경제·은행업 현황 관련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브워지미에시 키신스키 폴란드은행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한국의 디지털금융 환경과 디지털 뱅킹 현황 △폴란드 경제 및 은행업 현황 등을 주제로 했다. 참석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의 혁신적인 변화 등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 또 한 단계 높은 금융협력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한·폴란드 간 금융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폴란드 진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와 진출 희망 기업 활로 모색 등 양국 간 금융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은행권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