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최정우 회장…"장인화 회장, 소재보국 이룰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혜란 기자
입력 2024-03-18 14:48
    도구모음
  • AI 기사요약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포스코그룹을 떠난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오늘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를 꼽았다.

  • 글자크기 설정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이임식을 끝으로 포스코그룹을 떠난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포스코그룹에 몸담았던 지난 41년간 회사가 눈부신 성공의 역사를 써내려가는 과정에 동행할 수 있었던 것은 크나큰 영광이었다”며 “오늘로, 제9대 포스코그룹 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끝으로 제 포스코 인생은 감사와 보람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를 꼽았다. 그는 “포스코의 무한한 저력, 포스코를 아끼는 협력사·공급사·지역사회·세계철강업계의 애정이 쏟아진 기적의 시간이었다”며 “멈췄던 쇳물이 다시 흐르고, 애타게 기다렸던 제품이 드디어 세상에 나왔을 때 그 감동과 감격, 감사는 지금도 생생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차기 회장 후보인 장인화 내정자에게 “탁월한 리더십, 깊은 경륜과 지혜를 갖춘 장인화 차기 회장이 계시기에 제 발걸음은 가볍다”며 “친환경이라는 시대정신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뿌린 씨앗이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포스코 50년 역사상 최초로 ‘연임 후 임기 완주’를 달성했다. 최 회장 재임 기간 중 포스코그룹의 재계 서열은 6위에서 5위로 상승했다. 또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면서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장인화 회장 후보는 오는 21일 열리는 포스코홀딩스 주주총회를 거쳐 10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그룹]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