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中企 중대재해 예방에 역량 집중"

중처법 확대 적용 관련 총력대응 결의대회 개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영세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에 따른 법 적용을 안내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안종주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간부들과 전국 기관장들이 모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 지원 선언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 대진단의 성공적 완수 △자기 규율 예방 체계 구축·이행을 위한 지원 △안전 문화·의식 확산 노력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대국민 약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27일 50인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가운데 중소기업의 재해 예방 역량 향상에 정부의 총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장관은 "정부가 지금 해야 하는 일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에는 즉시 대응하고, 안전보건공단 30개 일선 기관 상담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지도·안내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