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의료계 집단행동 본격화? '파업 로드맵' 17일 나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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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4-02-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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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주경제DB
[사진= 아주경제DB]
의료계 집단행동 본격화? '파업 로드맵' 17일 나온다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정부는 의료계의 ‘의대 증원 백지화’ 주장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했고,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의대 정원 확대를 막기 위한 구체적 투쟁 방안을 17일 결정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오후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과대학 증원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17일 제1차 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 방안과 로드맵 등을 결정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의협은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 발표 이후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밝혀왔으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여론 눈치를 보던 의협이 본격적으로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의료계 주장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하는 일부 의사 단체 간부를 향해 투쟁을 부추기지 말라고 경고하면서도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의대협)에 대화를 제안하기도 했다.
 
'조코위 후광' 프라보워, 인니 대선 승리 유력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유력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보워 후보는 "모든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사실상의 승리를 선언했다.

14일(현지시간)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선 표본 개표 결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후보가 과반을 득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공식 조기 집계 결과로, 이날 오후 1시 투표가 끝난 지 약 1시간 뒤 인도네시아 주요 6개 여론조사 기관들에 의해 실시됐다. 최종 공식 결과는 아니지만 비공식 조기 집계 결과는 지난 2004년 이후 치러진 4번의 대선에서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었다.

인도네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개표 결과는 3월 중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보워 후보는 지난 2014년과 2019년 대선에 모두 출마했으나 조코 위도도 현 대통령에게 패배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조코위 대통령의 암묵적인 지지를 안은 채 사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지켰다.

프라보워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부통령 후보인 러닝메이트로 삼으면서 자신이 조코위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라고 주장했다. 두번째 임기 종료를 앞둔 조코위 대통령은 연임 제한 규정 때문에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다만 프라보워 후보가 30여 년간 인도네시아 독재자로 군림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전 사위라는 점에서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손흥민 손가락 탈구된 날 무슨 일이?…고참급들 요르단전에 "이강인 빼달라" 요청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선수들이 다투다 주장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된 일에 더해 일부 고참급 선수들이 이강인을 명단에서 빼달라고 감독에게 요구한 일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우리팀의 아시안컵 탈락 하루 전 팀 동료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더선은 "해당 경기 하루 전 대표팀 내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겠다는 이유로 저녁 식사를 빨리 마쳤다"며 "여기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팀 결속을 다지는 기회와도 같았던 이 저녁 자리를 일찍 뜨는 것에 불만을 표하며 이강인 등에게 다시 앉으라고 말했고, 이 과정에서 선수들 간 다툼이 벌어진 것이다. 손흥민은 선수들을 진정시키려다가 손가락이 심하게 다쳤으며, 이는 대한축구협회도 인정한 사실이다. 이와 같은 다툼이 있고 난 후 일부 고참 선수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대표팀 사정을 잘 아는 복수 관계자의 말을 통해 "이강인을 괘씸하게 여긴 고참 몇명이 감독에게 명단 제외를 요청했다"며 "이강인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은 클린스만으로서는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尹, 독일‧덴마크 순방 직전 '순연'...'김건희 여사' 변수 작용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예정됐던 독일과 덴마크 순방을 불과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14일 순연했다. 대통령실은 "여러 요인을 검토한 결과"라며 말을 아꼈지만, 정치권 안팎에선 김건희 여사 순방 참여문제가 변수로 작용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이달 초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독일과 덴마크에 파견할 경제사절단을 모집했다. 경제사절단은 설 연휴 이후인 19~2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과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비즈니스 포럼, 현장 양해각서(MOU) 체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통상 해외 경제사절단 행사는 양국 대통령이 임석하는 경우가 많아서 해당 국가와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참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번에 윤 대통령의 순방이 갑자기 순연되면서 경제사절단 파견도 잠정 연기됐다. 해당 기업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뤄질지도 미지수다.
 
대통령의 해외순방이 갑자기 순연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으로 전쟁이나 국가재난에 준하는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종종 있었다. 전임 문재인 정부에선 지난 2020년 3월 중순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 순방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대응을 이유로 3월 초 취소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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