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1.30% 상승…이틀 만에 2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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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4-0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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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7일 이틀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39포인트(0.64%) 오른 2592.59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다 장 중 1.9% 상승하기도 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과 동반돼 외국인은 이날 곧바로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로 순매수 전환했다"며 "저PBR 종목 중심의 강세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이차전지 투자심리에 온기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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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7일 이틀 만에 26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38포인트(1.30%) 높은 2609.5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39포인트(0.64%) 오른 2592.59로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다 장 중 1.9% 상승하기도 했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는 밤 사이 미국채 금리 반락과 동반돼 외국인은 이날 곧바로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로 순매수 전환했다"며 "저PBR 종목 중심의 강세 지속되고 있고 여기에 이차전지 투자심리에 온기 확산돼 지수 상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81억원, 6251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은 1조134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2.39%), 현대차(4.03%), 기아(2.78%), POSCO홀딩스(2.86%)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36%), 셀트리온(-2.19%), NAVER(-0.4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보험(3.05%), 철강금속(2.82%), 유통업(2.68%), 운수장비(2.67%), 금융업(2.57%) 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의약품(-1.36%), 의료정밀(-0.26%), 서비스업(-0.04%)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11.9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포인트(0.56%) 상승한 811.51에 출발해 장 중 820선을 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축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98억원, 외국인이 13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7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6.71%), 에코프로(13.75%)가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급등헀다. HLB(2.30%), 신성델타테크(16.60%)도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2.15%), HPSP(-4.66%), 엔켐(-7.16%), 리노공업(-1.6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금융(9.08%), 방송서비스(6.39%), 일반전기전자(5.42%), 통신방송서비스(4.10%)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9.89%), 반도체(-2.07%), 음식료담배(-1.73%), 섬유의류(-1.54%)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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