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강남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 발생...지나가던 승용차 바퀴 빠져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 발생...경찰 "운전자 특별한 외상 없어"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진=김두일 기자]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해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8일 오후 5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청담역 인근의 도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하며 도로 위를 지나가던 제네시스 승용차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싱크홀이 발생하며 도로 위를 지나가던 제네시스 승용차의 바퀴가 빠졌다. [사진=김두일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승용차의 바퀴를 싱크홀에서 꺼내고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히며 싱크홀이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상수도가 파열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현장 2개 차로를 통제해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