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비하' 현수막 사과…조정식 "당의 불찰, 국민·당원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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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3-11-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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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논란 직후 "당과 관련없다" 해명으로 후폭풍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공개한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현수막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공개한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현수막 [사진=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청년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현수막 문구에 대해 20일 공식 사과했다. 또 해당 현수막을 통해 홍보하려고 했던 행사 역시 원점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기획 의도가 어떻더라도 국민과 당원이 보시기에 불편했다면 이는 명백한 잘못"이라며 "당의 불찰이었고 당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으로서 국민과 당원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각 시도당에 공문을 보내 4개의 현수막 시안을 안내하고 게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문제는 현수막 내용이었다. 현수막엔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등의 내용이 담겼고 이는 '청년 비하' 논란으로 이어졌다.

민주당은 논란 이후 "당과 관련 없고 업체에서 해당 문구를 만들었다"는 해명을 했다가 당 안팎으로 비판을 받았다,

조 사무총장은 "논란이 된 현수막은 민주당 티저 광고였다"면서 "외부 전문가의 파격적 홍보 콘셉트를 담은 아이디어였는데 결과적으로 당이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현수막을 통해 홍보하고자 했던 오는 23일 '갤럭시 프로젝트' 행사를 연기한다. 행사 내용 역시 원점 재검토한다. '갤럭시 프로젝트'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기획한 청년 관련 캠페인 행사다.

조 사무총장은 '책임자 징계'에 대해서는 "아직 여기서 말하는 건 옳지 않은 거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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