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추천하시거나, 아니면 자원해서 올려 주시면 저희가 국민 눈높이에 맞춰 훌륭한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들을 찢어놓고 있다"며 "민주당은 통합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일을 수행할 많은 인재들의 추천과 자원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방송3법의 즉각 수용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언론탄압 정권, 거부 정권, 말 따로 행동 따로 정권의 오명을 씻으려면 방송법을 수용하라"며 "뒤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말 따로 행동 따로 정치를 그만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민심도 거부하고 국민도 거부하고 국회도 거부하고, 거부권도 남발하고 있다"며 "청문보고서채택도 안 된 인사를 마구 임명하는 '거부 정치'를 이제 그만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대표는 또 "윤석열 정부의 건전재정 고집 때문에 지방 정부의 재정이 파탄 나게 생겼다"며 " 지방 정부들은 살기 위해 마른수건 쥐어짜 듯 수단을 총동원 중이지만 윤 정부는 이 문제에 아무 대책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당은 조속히 지방 정부 책임자들과 회의를 열어 지방 재정 문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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