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3분기 영업익 219억원…전년비 6%↑

사진=아주경제 DB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에 매출 879억원, 영업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4%, 6.0%씩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93억원으로 13.2%가 늘었다.
 
아프리카TV는 3분기 동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월드 3쿠션 서바이벌 등 다양한 스포츠 생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누적 시청자 수 4억명을 기록한 캐주얼 e스포츠 리그 '멸망전',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e(전자)스포츠 브랜드 'AF OPEN'도 새롭게 선보였다.
 
커머스(판매) 분야에선 미디어 커머스 플랫폼 '샵프리카'를 통해 첫 번째 PB(자체브랜드) 상품을 출시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4분기 광고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 플랫폼 내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오픈하고 확장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참여 접점도 넓힌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및 현지화를 위한 긴밀한 협업도 이어간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4분기에는 동남아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플랫폼 확장 준비를 이어가고, 광고 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플랫폼과 광고 분야에서도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