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5G 고객, 누구나 뭉치면 할인" KT, Y끼리 무선결합 선봬

Y덤 혜택 적용받는 5G 가입자, 가족 여부 무관하게 결합

24개월간 1인당 최대 1만1000원 할인 제공... 최대 5명

KT 홍보 모델이 Y끼리 무선결합 프로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가 5G 요금제 가입 청년 이라면 가족과 무관하게 결합할 수 있는 할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3일 KT는 Y덤이 자동 적용된 고객을 대상으로 내·외국인 누구나 추가로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Y끼리 무선결합' 상품을 내년 2월까지 프로모션 형태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Y덤은 만19~29세 KT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두 배 제공하는 혜택이다.

휴대폰을 신규가입·기기변경·재약정한 고객은 오는 10월 말까지 KT 대리점,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 등을 통해 Y끼리 무선결합에 가입할 수 있다. 요금제에 따라 24개월간 1인당 최대 1만1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합은 최대 5명까지 가능하다.

기존 가족 결합을 위해선 별도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했으나, 이번 결합 서비스는 나이와 요금제만 확인하면 지인과 함께 원스톱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 이용 편의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KT는 올해 6월 20대 고객을 대상으로 Y덤을 선보이며, 데이터 사용이 많은 청년 특성에 맞춰 혜택을 제공해왔다. 이번엔 실속 있는 요금 할인까지 더해 20대 고객의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나이뿐만 아니라 독립, 결혼 등 생애주기와 연계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생활양식 동향에 맞춘 1인 전용 결합상품 '프리미엄 싱글결합'의 경우 작년 한 해에 20만 가구가 가입한 바 있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친구와 손쉽게 결합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결합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 고객이 실질적인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Y덤과 연계해 청년 고객 통신비 부담을 줄일 방안을 꾸준히 찾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