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화재·폭발....중상 2명·경상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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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손충남 기자
입력 2023-09-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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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좌천동 소재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 2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손충남 기자
부산 동구 좌천동 소재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 2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손충남 기자]
부산시 동구 좌천동의 한 목욕탕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경찰관, 지자체 공무원, 일반 시민 등 2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4층짜리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 불길을 잡았으나, 오후 2시쯤 건물 지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나 현장을 살피던 소방대원 등을 포함한 21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진화 작업을 펼치던 소방관 중 2명은 얼굴과 팔에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으며 이들을 포함한 소방관 8명, 현장에서 화재 현장을 살피던 김진홍 동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공무원 6명, 경찰관 3명, 시민 4명 등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길은 오후 4시50분을 전후로 잡혔으나 소방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잡힌 게 아니라 초진 상태"라며 "화재나 폭발 우려가 없을 때까지 계속 진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난 목욕탕 인근은 건물과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폭발로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난 목욕탕 인근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충남 기자
화재 및 폭발 사고가 난 목욕탕 인근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손충남 기자]
경찰은 추가 폭발에 대비해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나섰다.

부산소방본부는 지하 1층 연료탱크가 있는 보일러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합동 감식에 나서 화재 및 폭발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해당 목욕탕은 주말을 포함해 일주일에 2~3일만 영업하고 있으며 사고 당일은 영업이 없는 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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