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닥, 3%대 급등… 이차전지 상승세 재개

[사진=아주경제DB]

코스닥이 3%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급등세가 재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9.95포인트(3.39%) 오른 913.74를 기록하며 900선을 내준 지 하루 만에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77억원, 32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85억원 홀로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8.23%) △에코프로(12.08%) △포스코DX(8.96%) △셀트리온제약(1.14%) △에스엠(3.73%) 등을 기록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1만9000원 오른 110만4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종가 기준 100만원을 내준 뒤 하루 만에 ‘황제주’(주당 100만원 이상 종목)에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이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기업들의 급등세가 재개돼 코스닥 강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7%) 상승한 2608.32로 강보합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27억원, 625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58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23%) △POSCO홀딩스(4.21%) △포스코퓨처엠(4.94%)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1.53%) △LG화학(-1.22%) 등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