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밀려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38포인트(-0.43%) 내린 2607.62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5.59포인트(0.21%)오른 2624.59에 출발했으나 9시13분께 하락 전환했다.

기관은 3000억원, 외국인은 18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7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1.77%), 현대차(-0.98%),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2.09%), LG에너지솔루션(2.04%), 포스코퓨처엠(13.23%), LG화학(1.34%), 삼성SDI(0.58%), SK하이닉스(0.5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 의료정밀(-1.74%), 기계(-1.68%), 운수장비(-1.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철강금속(1.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종이목재(0.0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85포인트(1.76%) 오른 914.1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3.14포인트(0.35%) 오른 901.43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개인은 3487억원, 기관은 137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992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5.98%), 셀트리온헬스케어(-5.46%), HLB(-4.83%) 등은 하락했다. 엘앤에프(5.32%), 펄어비스(4.69%), 포스코DX(2.66%), 에코프로비엠(16.85%), 에코프로(11.91%), JYP엔터테인먼트(1.61%) 등은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했지만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며 "코스닥 시장은 이차전지 소재주 강세와 프로그램 매수 유입에 지수가 1%대 강세를 나타내며 900선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