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돌아온 컴투스 '미니게임천국'..."쉬운 조작감과 웹 3.0 요소로 국내외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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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두 기자
입력 2023-07-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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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PD 인터뷰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주도한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프로듀서가 지난 17일 서울 금천 컴투스 본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컴투스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주도한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프로듀서가 지난 17일 서울 금천 컴투스 본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컴투스]
2000년대 초 피처폰 시절 남녀노소 즐겼던 추억의 게임 '미니게임천국'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누적 다운로드 수 1900만회를 달성하며 흥행했던 이 게임은 오는 27일 웹 3.0 등 요소를 적용한 버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전 세계 170개국 동시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거는 기대감이 크다. 컴투스의 젊은 피가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새 버전에서는 컴투스 인턴 사원들이 기획·제작해 올해 사내 행사 상위권에 오른 '날아날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미니게임천국 지식재산(IP)은 2005년 발매된 첫 타이틀을 시작으로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됐다.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총괄한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의 방용범 프로듀서(PD)를 서울 금천 컴투스 본사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방 PD는 2021년 말부터 미니게임천국 신규 버전 제작을 맡고 있다.

다음은 방 PD와 일문일답.

-이번 신작의 차별점은.

"과거에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를 사랑해주셨던 분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그 향수를 훼손하지 않도록 게임성과 전통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너무 올드해보이거나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선에서 세련미를 강조하는 소위 '뉴트로' 스타일을 추구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게임 캐릭터나 배경은 예전 모습을 유지한 반면 사용자환경(UI)은 최신 동향을 반영해서 매트하면서 깔끔하게 구성했다. 게임 첫 인상은 깔끔과 세련이다. 실제 플레이를 해보면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러 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랜' 기능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여러 이용자 간 채팅도 지원한다. 사이버 공격자가 해킹하는 경우 전체 이용자 랭킹 변동 등 부문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고자 점수 검증 머신 시스템을 탑재했다."

-타깃 연령층이 있나.

"원작을 접해보지 않은 젊은 세대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로지 예전 버전 느낌을 되살리는 것에만 집중하진 않았다. 특정 연령층을 공략하는 건 아니다. 과거 미니게임천국을 기억하는 30~40대를 비롯해 게임 트렌드에 민감한 10~20대 이용자를 모두 겨냥할 예정이다."

-과금 구조는 어떻게 되나.

"예전 버전은 당시 처음 모바일 시장에 선보였던 인앱 결제가 있었다. 이번 신작에는 혁신적인 사업모델(BM)은 없지만 광고 관련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광고를 제거하려면 과금해야 하는 식이다.

또한 보석을 구매해 천국상자를 오픈하면 푸드·캐릭터·코스튭 등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이템을 최초 획득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아이템을 중복 획득하면 캐릭터 레벨이 올라가 캐릭터 육성에 속도를 낼 수도 있다."

-웹 3.0 요소가 반영됐는데.

"플레이투온(P2O·피투오) 구조다. 이용자는 자산소유권을 갖고 게임 플레이 시간과 노력 가치를 토크노믹스로 구현할 수 있다. 이용자가 메달 베팅이나 퀘스트 등 콘텐츠를 플레이하면 금메달을 획득하고 이를 소진해 메달 상점의 한정 코스튭을 구매할 수 있다.

썬칩 재화가 좀 특이하다. 분배 받은 썬칩을 금메달로 바꿔 인게임 재화 혹은 엑스플라 암호화폐로 교환 가능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이 요소가 제외돼 론칭된다."

-각오 한마디 한다면.

"부담감이 큰 건 사실이다. 피처폰 시리즈가 흥행할 당시 전 게임빌에서 게임을 개발했다. 미니게임천국을 개발한 컴투스를 존경했던 마음도 있었다. 선망의 시각으로 봤었다. 기존 버전의 향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이용자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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