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중·남부 제주도 '긴장'...등교시간 조정·원격수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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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영 기자
입력 2023-07-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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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5일 논산 상월면 숙진리 일대가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중호우가 이어진 지난 15일 논산 상월면 숙진리 일대가 침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집중호우로 비 피해를 입은 지역에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전국 시도교육청 관내 학교가 여름방학을 조기 시행하는 등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재난복구비나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지속성이 강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형태로 요약된다. 19일 새벽까진 한반도는 정체전선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지만, 19일 오후부터 21일 사이는 제주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비가 그치겠다. 그러다 22일 다시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계속해서 많은 비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며 "(19일 이후) 잠시 정체전선이 남쪽으로 물러가지만, 다시 서쪽에서 활성화돼 올라온다"고 말했다. 
 
정체전선 아래 특정 지역 집중 호우 계속
기상청은 17일 충청·전북·경북권은 10~20㎜, 전남·경남권은 2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비를 '매우 강한 비'로 판단한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이고,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극한 호우'라고 부른다. 

18일 새벽부터 아침까진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30~60㎜, 이날 오후까진 충청권에 30~60㎜, 전북·경북권은 내내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남·경남은 18일부터 19일 새벽까지 시간당 30~60㎜ '집중호우'가 오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등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30~80㎜의 '극한호우' 수준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에선 18일부터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제주 산지에선 시간당 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됐다. 
 
교육부 장마 대응 나서...여름방학 조기 시행·원격수업·등교시간 조정 등 
이번 장마로 피해를 본 학교와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나 교육기관은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남지역 14개교·기관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시설 피해를 봤다. 전북은 10개교, 충북 7개교, 세종·경북 각 6개교, 서울 3개교, 인천·광주·강원·경남 각 1개교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시설을 점검하고, 피해를 본 교육시설에 대해선 교육청 현장 점검을 거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 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 기준 서울·울산·세종·충북·충남·경북 등 전국 6개 시도 22개교가 학사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여름방학을 조기 시행한 학교는 4개교, 등교 시간을 조정한 학교는 14개교다. 2개교는 원격 수업을, 단축수업과 재량수업에 나선 학교는 각 1개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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