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알파탄약고는 미7공군사령부가 관리하는 미군 군사시설로써 지난 6월 21일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알파탄약고의 조속한 이전에 합의하면서 평택시민의 오랜 염원이 이루어질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탄약고로 설치된 알파탄약고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위치하고 고덕국제신도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알파탄약고 문화예술공원 조성의 주요 비전을 △평택을 대표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기억의 공간 조성 △알파탄약고 원형을 보존 및 활용해 자연친화적이고 숲이 어우러진 평택의 상징적인 문화예술 공간 조성 △평택만의 색을 입힌 문화 공간 조성을 시민과 함께할 것을 선포했다.
◆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와 미래발전 공감토크 추진
행사 당일 평택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제시된 의견에 대한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고 시 발전을 위한 의견 외에도 협의회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시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다.
정장선 시장은 “항상 평택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바르게살기 평택시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활동 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발전 공감토크’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단체와 평택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자유로운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4일부터 현재까지 18개 단체와의 소통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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