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보수연합군' 주장에...안철수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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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3-07-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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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윤연합' 해석에는 선 그어..."과민 반응할 필요 없다"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별관에서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3.6.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별관에서 '대한민국의 7대 시대정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4일 친박(친박근혜)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 '보수연합군'이 필요하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그건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선거에서는 선거 연합을 하고 같은 우군을 많이 확보하는 쪽이 이기게 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와 중도의 연합이 돼서 지난 대선에서 승리했으니, 보수와 중도연합을 다시 복원하는 것이 (내년) 선거 승리에서 필수라고 (최 전 부총리가) 말씀했다고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이 되는 것이 지난 대선 결과가 나왔을 때는 중도 또는 무당층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훨씬 더 높았다"며 "그런데 지금은 아주 일관되게 20% 정도가 반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이것을 어떻게 하면 복원시키는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이 전 대표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 등 보수 가치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연합군'처럼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전 부총리가 언급한 이들이 '친윤(친윤석열)계'와는 다소 거리가 있어 '반윤연합'을 규합하려는 것 아니냐는 평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안 의원은 "그건 좀 나간 것 같다"며 "그런 이야기가 전혀 안 나오지 않았나. 너무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최 전 의원은 과거 '친박' 핵심으로 4선 의원에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냈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 특활비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지난해 12월 특별사면·복권됐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공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 보고서에 대해서 "과학적인 사실에 대해서 아마 객관적으로 보고서가 나올 것"이라면서도 "국민의 정서는 또 별개다. 굉장히 다들 불안해하시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책임감을 느끼고 만약 (일본 정부가) 방출하기로 했다면 (대국민) 설득 노력을 정말 진심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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