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에 상승…코스닥은 1%대↑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16일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5포인트(0.66%) 오른 2625.7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3포인트(0.58%) 높은 2623.57에 출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금융투자 중심으로 기관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 들어 장 중 외국인이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417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045억원, 기관은 214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42%), LG에너지솔루션(0.51%), LG화학(2.91%), POSCO홀딩스(1.81%), NAVER(1.00%), 포스코퓨처엠(2.01%) 등이 강세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0.39%), 현대차(-0.15%)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7%), 운수창고(2.07%), 기계(1.83%), 종이목재(1.59%), 건설업(1.52%) 등 대다수가 상승했고 의료정밀(-1.33%), 통신업(-0.86%), 증권(-0.5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9.91포인트(1.13%) 오른 887.9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1포인트(0.50%) 상승한 882.45에 출발해 낙폭을 키워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3억원, 896억원을 사들여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1506억원어치를 팔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4.23%), 셀트리온헬스케어(2.27%), 엘앤에프(3.52%) 등이 올랐고 JYP Ent.(-0.73%), 카카오게임즈(-0.13%) 등은 내렸다.

상승 업종은 금융(3.19%), 일반전기전자(2.81%), 통신장비(2.10%), 건설(1.72%) 등 대부분이다. 하락 업종은 방송서비스(-0.59%), 통신방송서비스(-0.46%), 종이목재(-0.1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