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소식] 서태원 가평군수 "관광객 1000만명 유치"…본격 홍보 활동

'한국방문의 해 맞아 기존 관광지에 새로운 관광 산업 입힌다'

서태원 가평군수[사진=가평군]

서태원 경기 가평군수가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발 빠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서 군수는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기존 관광지에 새로운 관광 산업을 입혀 이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서 군수는 8일 한국관광공사를 방문해 군의 신규 관광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하는 등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협력을 도모했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갖춘 가평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관광 도시"라며 "현재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관광 안내 서비스, 투어 플랫폼 구축 등 스마트도시 공모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관광공사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농촌 지역임에도 북한강 수변 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전체 사업체의 65%, 종사원의 47%가 관광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K-관광 로드쇼와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국내 관광업체와 연계를 돕는 트래블마트에 가평 관광업계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자라섬에서 열리는 '자라섬 꽃 페스타'를 한국 관광 대표 콘텐츠로 육성해달라는 제안도 했다.

남이섬, 쁘띠프랑스, 신선봉, 청평호반 등 북한강 수변에 흩어진 천혜 관광지를 뱃길로 연결한 북한강 천년뱃길이 운항한 만큼 마케팅 지원도 요청했다.

서 군수는 "관광은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 활동이자 지역의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월등한 가치를 갖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미국 참전비와 영연방국 참전기념비가 설치돼 있는 북면 일원에 조성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
 

가평군, 가평읍에 노인복지회관 건립…2026년 준공

가평군청[사진=가평군]

가평군은 가평읍 읍내리 일원에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한다고 8일 밝혔다.

노인복지회관은 국·도·군비 등 12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면적 23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내부에는 경로식당을 비롯해 체력단련실, 휴게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프로그램실, 정보화교육실, 취업센터 등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부터 민선 8기 서태원 군수의 공약 사업으로 노인복지회관 건립 계획을 수립하고, 부지 선정 및 매입,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을 진행해 왔다.

사업비로 특별조정교부금,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도비를 확보했다.

군은 올해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해 2026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실제로 가평지역의 노인 인구는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6만3005명 중 28.8%(1만8160명)다.

군은 교육, 여가 활동, 노인 일자리 등 서비스 이용 시 수혜자의 중복을 방지하고, 보다 많은 노인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회, 취업센터, 복지관 등 기관에서 운영 중인 사업을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