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및 생체분포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한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으로 (좌부터) 김동선 연구원, 김희경 팀장, 김길수 센터장, 이시준 연구원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미세플라스틱의 독성 및 생체분포에 대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했으며, 연구진들은 설치류에서 폴리프로필렌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독성시험 및 형광을 이용한 생체분포 평가 연구를 수행하여 SCI 저널인‘국제분자과학저널’에 게재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미세플라스틱 발생량도 증가하고 있으며, 생체에 미세플라스틱 노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형광 미세플라스틱을 활용한 생체분포 평가이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 연구진은 실제 환경과 유사한 폴리프로필렌 2차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설치류를 이용한 4주 반복 경구 투여 독성시험에서 유의미한 독성학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미세플라스틱에 형광을 표지하는 기술을 활용해 경구 투여한 미세플라스틱이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체외로 배출됨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김길수 센터장, 김희경 팀장, 이시준 연구원, 김동선 연구원)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선종 박사팀의 공동연구로 진행되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케이메디허브는 다양한 종류의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해성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