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가족봉사단, "2023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어르신댁에 우리의 사랑과 희망을 배달갑니다"

동해시 가족봉사단(김종문 단장 오른쪽 첫 번째) 회원들이 “2023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지난 22일 동해시 송이고개길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

동해시 가족봉사단이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이번 연탄 봉사는 지난 22일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동해시 관내 동호동과 발한동 주민센터에서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진행됐다. 총 6가구(1200장, 가구당 200장)에 참 사랑팀과 작은 꿈팀 2개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이날 아이들은 고사리손으로 연탄을 나르면서 얼굴에는 검은 연탄가루를 묻히고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혔지만 모두가 재미있어하고 신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아빠, 엄마도 아이들과 소중한 가족 봉사활동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동해시 가족봉사단 회원들이 “2023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동원 기자 ]

지난 1일 동해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3 동해시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었다. 이 자리에서 김종문 단장은 “가족봉사단은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면서 최소한 한달에 한번 이상은 아빠와 엄마, 아들, 딸 그리고 이웃들이 같이 봉사하는 것이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동절기 동안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이 떨어져 가는 시기에 봉사활동이 전개된 것과 더불어, 가족이 함께 작은 힘을 모아 전개된 봉사라는 점이 뜻깊게 다가왔으며, 앞으로의 ‘동해시 가족봉사단’이 어떤 봉사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