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키이우 깜짝 방문…"5억 달러 규모 새로운 군사 지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지의 중요한 신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 중이라고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키이우로 이동했으며 보안상 이유로 방문은 비밀리에 이뤄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 방문은 우크라이나 지지의 중요한 신호"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