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中 화웨이 부품 공급 라이선스 영향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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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규라 인턴기자
입력 2023-02-0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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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한 시민이 화웨이 로고 아래 서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의 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퀄컴은 화웨이 대상 수출 라이선스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중국 과학기술 전문 매체 신즈쉰(芯智訊)에 따르면 지난 3일 퀄컴은 2023 회계연도 1분기 재무 보고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알렉스 로저스 퀄컴 기술 라이선스 및 글로벌 담당 사장은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중국 화웨이에 4G, 와이파이, 기타 칩을 수출하는 라이선스는 앞서 보도된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공급업체 대상 수출 라이선스 발급 중단 소식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저스 사장은 “미국 의회가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라이선스를 발급한 것”이라며 “라이선스는 앞으로도 수년간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인텔, 퀄컴 등 미국 업체들의 화웨이 대상 납품을 허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금까지 5G와 관련 없는 기술에 대해선 퀄컴, 인텔 등 미국 업체들의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을 허가해줬다.
 
지난 2019년 미국은 화웨이를 ‘수출 제한 업체 명단(Entity List)’에 올린 뒤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허가를 받도록 의무화했다. 또 2020년부터는 미국의 장비를 사용해 부품을 생산하는 외국 기업들에도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할 때 미국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다만 미국 상무부는 일부 공급업체에 라이선스를 개방해 화웨이에 중저가 칩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인텔과 AMD는 화웨이 메이트 시리즈 노트북에 들어가는 프로세서 칩을 화웨이에 공급하고, 퀄컴은 4G, 와이파이 등의 칩을 화웨이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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