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종목장세 속 보합권… 성장주 중심 매물 출회 가능성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 내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대형 이벤트가 마무리 되면서 투자심리의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테마성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07%) 내린 2467.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28억원, 20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332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NAVER(1.42%) △카카오(1.09%) 등이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LG화학(-1.04%)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50포인트(0.07%) 오른 765.12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67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4억원, 3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펄어비스(1.36%)가 상승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1.15%) △리노공업(-1.34%)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 알파벳, 애플은 장마감 후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부진한 실적 등으로 성장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 존재한다”며 “이번주 통화정책회의, 빅테크 실적 등 대형 이벤트들이 종료된 상황으로, 향후 지수가 급등하기 보다는 낙폭과대주와 테마성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