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젠 지역구 챙기기..."인천 발전에 與野 없어, 예산 확보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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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입력 2022-1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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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복 시장 참석 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회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인천시당·인천시 당정협의회에 참석하며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인천 계양을을 지역구로 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 "예산 국면에서 인천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데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천시·민주당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인천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인은 국민·시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존재"라며 "최종 목표는 인천시 발전과 인천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를 거론하며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철도 계획이 없는 계양 테크노밸리에 철도가 건설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둬달라"고 부연했다.

유 시장은 민주당을 향해 인천시의 중점 사업을 위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부탁하기도 했다. 유 시장은 "중요한 현안들을 풀어야만 인천도 발전하지만, 대한민국도 발전한다"며 "꼭 필요한 부분들은 (국회) 예결위에 계신 분들과도 미리 협의하고 정부 차원에서 다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을 포함해 홍영표·윤관석·박찬대·신동근·유동수·맹성규·정일영·허종식·이성만 의원, 남영희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국비 증액이나 신규 편성이 필요한 사업으로 △서해 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 △감염병전문병원 구축 △인천발 KTX건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등 총 11개 사업을 꼽았다.

주요 현안으로는 △인천 제물포르네상스 추진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쓰레기 매립지 종료 △도심 내 군부대 이전 △2025 APEC 정상회의와 재외동포 청유치 등 민주당에 재정적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 행안위에서 통과된 '서해5도 특별법' 안에 백령공항 건설을 위한 지원이 포함됐음을 밝히며 "정치권에서 최선을 다해 인천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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