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화예금 한 달 새 81.5억 달러 늘었다..."달러예금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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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1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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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달 국내 거주자 외화예금이 81억 달러 이상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고강도 통화긴축 지속 전망에 따른 달러화 강세 영향에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10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76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전과 비교해 81억5000만 달러 늘었다. 거주자 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지난 8월 기업의 해외 수입 결제대금 지급 등 요인으로 882억7000만 달러로 줄었으나 9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고 10월 역시 증가세가 지속됐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말 대비 75억4000만 달러 늘어난 8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은 수출입 결제대금 예치 및 현물환 매도 지연 등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엔화예금 역시 일부 증권사의 증권대차거래에 따른 담보금 예치, 기업의 현물환 순매수 등 영향으로 전월 대비 4억3000만 달러 증가한 5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와 기타통화 예금 역시 각각 1억8000만 달러, 3000만 달러 증가했다. 반면 유로화예금은 유일하게 전월 대비 3000만 달러 줄어든 4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은 78억2000만 달러 증가한 83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인예금은 3억3000만 달러 늘어난 142억7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기업, 개인예금 모두 전월에 이어 또다시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66억6000만 달러 증가한 885억9000만 달러를, 외국환은행 국내지점은 14억9000만 달러 늘어난 90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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